18일 오후 동대문쪽방촌 등 231명 대상 무료급식 봉사 활동

나베봉 참가자들이 배식활동에 앞서 하트 문양을 그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나베봉 제공
나베봉 참가자들이 배식활동에 앞서 하트 문양을 그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나베봉 제공

[환경방송=허명숙 기자]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회장 한옥순, 이하 나베봉)은 18일 오후 독거노인, 노숙자, 동대문 쪽방촌 어르신 등 231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22명의 나베봉 회원들은 서울 꽃동네측이 사랑과 정성으로 준비한 따뜻한 밥과 반찬을 나누는 도움의 손길에 참여, 온정을 나누는 흐뭇한 시간을 보냈다.

나베봉의 한옥순회장이 잠시 배식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사진=나베봉 제공
나베봉의 한옥순회장이 잠시 배식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사진=나베봉 제공

나베봉의 한옥순<사진 위> 회장은 "새해들어 한파속에 겨울을 보내고 봄소식을 맞아 따뜻한 저녁식사를 배식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행사 취지를 전했다.

한 회장은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노력 봉사로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귀띔했다.

그는 "휴일 저녁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급식봉사에 참여해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시종일관 웃음으로 열심히 봉사에 참여해 주신 회원들께서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나베봉 참가자들이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참여한 가운데 배식 활동에 나서 손놀림이 분주하다. 
나베봉 참가자들이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참여한 가운데 배식 활동에 나서 손놀림이 분주하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나베봉의 정 마리아수석부회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식사조차 걱정해야 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분들에게 휴일 저녁식사를 배식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을 드리고자 배식봉사 활동을 펼쳤는데 오히려 내 마음이 더 넉넉해지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