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이시아 기자] 지역경제 활성화와 열악한 지방재정 보완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별도의 기금(고향사랑기금)으로 관리하며, 취약계층과 청소년 지원, 주민 복리증진 등 한정된 용도에만 사용된다.

이같은 고향사랑기부금에 김상민 의창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자가 연간 최고금액인 5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김 예비후보자는 지난 2023년 12월 24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9부장검사 시절 자신의 고향인 창원에 연간 최고액인 5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했다.

이는 창원시청 홈페이지 고향사랑기부제 '명예의 전당'에 게시된 사실이 알려졌다.

김상민 예비후보는 그의 자서전에서 “창원은 고조 할아버지 때부터 토박이로 살았던 곳이고, 창원 곳곳이 아버지와의 추억이 서려 있었던 곳”이라며 “명절이면 아버지와 함께 할아버지와 증조 할아버지의 산소를 찾아 성묘를 다녔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고 후보자 사무실 개소식에서 받은 쌀화환 500kg도 설을 앞둔 지난 2월 7일 창원시 의창구청 사회복지과에 기부함으로써 창원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보여주었다.

창원시 의창구 예비후보자들은 제 각자 지역을 위하는 애틋한 마음을 이야기하고, 주민 복리증진을 위해 일하겠다는 공약에 비견되는 대목이란 목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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