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오랜만의 손님맞이에 노인복지시설 활기 찾아

동명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한 도미노피자 직원들과 김병한 원장(맨 오른쪽)
동명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한 도미노피자 직원들과 김병한 원장(맨 오른쪽)

권태엽 회장, “노인복지시설 어르신들이 새로운 풍미를 경험하는 도미노로 이어지길”

[권병창 기자] 젊은 세대의 구미를 사로잡은 별미 ‘피자’가 어르신들의 ‘새로운 풍미’로 신선하고 훈훈한 미담이 됐다.

화제의 글로벌 배달피자 브랜드 도미노피자는 최근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회원기관인 동명노인복지센터(원장 김병한)를 찾아 어르신과 종사자 등 150명분의 피자를 전달했다.

3년 가까운 코로나19 사태로 마치 외부와 단절된 섬처럼 스산했던 노인복지시설을 피자와 함께 방문한 ‘도미노 희망 파티카(Party Car)’를 맞이하면서 활력이 넘쳤으며, 어르신들과 종사자들의 얼굴에 모처럼 화색이 돌았다.

도미노피자의 방문 기부로 ‘새로운 맛’을 체험한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으며, 종사자들에게는 ‘사기진작’의 시간이 되었다.

김병한 원장에게 피자를 전달하는 도미노피자 직원들
김병한 원장에게 피자를 전달하는 도미노피자 직원들

도미노피자의 기부행사와 관련해 한국노인복지중앙회 권태엽 회장은 “피자 1등 브랜드의 사회공헌 활동 역시 1등인 도미노피자가 시설의 어르신과 종사자를 위해 귀한 선물을 선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하며 “오늘에 그치지 말고 계속해 노인복지시설은 물론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한 영향력의 도미노’를 일으켜 달라”고 격려와 함께 기대감을 표시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어르신들과 노인복지의 최일선에서 수고하시는 종사자들께 따뜻한 피자와 사랑을 전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새로운 맛과 경험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동명노인복지센터 전경
동명노인복지센터 전경

도미노파티카(Domino’s Part Car)’는 2008년 10월부터 피자 제조설비가 탑재된 푸드트럭으로 소외된 이웃이나 도움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찾아가 피자를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도미노피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한편, 동명노인복지센터는 「사회복지법인 동명원」이 2002년 설립한 지하 1층 지상 4층의 정원 90명의 노인복지시설이다.

2003년에 전국 노인전문요양시설 평가에서 ‘최우수시설’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2009년, 2015년, 2021년 연속으로 전국 장기요양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되었다.

특히, 2021년의 평가에서는 서울시 요양원 중 5위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모범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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