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통일시장,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에서 지중화 사업 등 현안 논의

박정 의원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4일 파주 금촌통일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함께 청취한뒤 대안마련을 숙의했다./박정의원 SNS 캡처
박정 의원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4일 파주 금촌통일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함께 청취한뒤 대안마련을 숙의했다./박정의원 SNS 캡처

박정 의원, “국비를 지원받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

[파주=권병창 기자]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을)은 최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금촌통일시장 일대를 방문해 상인 대표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구체적인 지원방안 모색해 나섰다.

현장방문과 간담회에는 박정 의원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최유각·목진혁·이혜정 파주시의원과 금촌시장 상인회 회장과 금촌 도시재생관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박정 의원과 상인 대표들은 특히 금촌 일대 전신주 지중화 사업과 문화로 시장 주차장 건립 등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2020년 박정 의원과 파주시의 노력으로 금촌 문화로·명동로시장 0.46km 구간에 대한 1단계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어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시청로 및 지중화 잔여구간(0.85km), 장안미래아파트 상가단지구간(0.57km), 금촌역 앞(0.98km), 금촌로터리~재개발 구역 앞(0.69km), 금정로 5일장 구간(0.69km)의 지중화 사업이 계획 중에 있다.

파주시는 1단계 지중화 사업 후 해당 구간의 미관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자 이후 타 구간에 대한 전신주 지중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그러나 전신주 지중화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를 거쳐 한국전력공사의 자금을 지원받는 형태로 진행되다 보니, 한국전력공사의 재정난이 심각한 상황에 원활한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참석자들은 경기도가 사업 예산 등을 일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문화로 시장 주차장 건립 문제 역시 예산 부족 문제에 봉착해 있는 상황이다.

파주시는 2023년부터 대상 부지에 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왔고, 임시주차장 24면을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상황이다.

그러나 광장 조성보다는 주차난 문제가 심각한 상황을 해소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에서 참석자들은 주차장 조성에 경기도가 지원해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박정 의원은 특히 주차장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이 어렵다면 다층의 건물을 세워 일부는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층은 청년 창업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 등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파주시는 중국 베이징 대학 등과 관련 MOU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박정 의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상권 활성화를 위해 국비를 지원받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다양한 지원을 통해 파주시를 모범사례로 삼는다면, 경기북부는 물론 경기도 전통시장의 획기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금촌 구도심 대표 상권지역에 대한 활성화를 반드시 만들어 낼 것”이라며, “파주시 자체 사업은 물론 경기도와 국가 차원의 지원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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