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읍 선유리 사할린 한인동포회에 사랑의 떡국 꾸러미 전달

IWPG 파주지부 회원들과 사할린동포에게 떡국 꾸러미를 나누며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IWPG 파주지부 회원들과 사할린동포에게 떡국 꾸러미를 나누며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파주=김종현 기자] (사)세계여성평화그룹 파주지부(IWPG, 지부장 최재순)는 최근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에 거주하는 사할린 한인동포회에게 사랑의 떡국 꾸러미를 전달,미담이 됐다.

이번 나눔 행사는 2023년 연말을 맞아 IWPG 파주지부 회원들이 따스한 사랑의 온정을 담아 떡국떡, 사골국, 만두, 과일 등 떡국 꾸러미를 마련했다.

최재순 지부장은 “영주귀국한 사할린 한인분들은 일제강점기 시대 러시아 극동 사할린 주에 강제 징용됐다"고 주지했다.

최 지부장은 그러나 "광복 후에도 냉전체제가 지속되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한국인과 그 후손들로 누구보다도 자유와 평화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진 분들과 연말을 따뜻하게 보내고자 한다.”고 전했다.

사할린동포회 이화일 회장은 인사말에서 “ IWPG 파주지부에서 이렇게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평화에 대한 메시지도 전달 해주고 선물 꾸러미까지 후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감사를 잊지 않았다.

한편, IWPG는 유엔 글로벌소통국(DGC)과 경제사회이사회(ECOSO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 이웃사랑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 서울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 550여 개의 협력 단체와 연대해 여성평화 네트워크,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전파사업, ‘DPCW’ 법제화를 위한 지지와 촉구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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