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나루(서울)=권병창 기자] 아듀! 2024, D-2로 다가온 푸른 청룡의 해(갑진년)를 앞둔 가운데 미친(美親,아름다운 친구사이) 마라톤 동호회가 세밑연말을 만끽했다.

30일 오후 4,5cm의 적설량을 보인 여의나루와 여의도 공원을 주로삼아 토요달리기 마라톤 동호회원들이 저물어가는 한해를 보람으로 마무리 했다.

설중주로 여기며 한강수변을 가로지르며 여의도공원을 달린 토달 회원들은 황금연휴로 접어들며 참가자는 총 8명에 불과,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훈련에는 김형균 박승현 원대재회장단을 포함해 서영민훈련부장,박용곤 김성아 이건무회원과 필자가 '즐런'(즐겁게 달린다는 마라톤 신조어)을 이어갔다.

원대재차기 회장은 "함께하면 즐겁게 달릴 수 있다"며 "비록 많은 눈이 내렸지만, 주로는 녹은 눈으로 자칫 안전사고마저 도사려 평소 훈련량의 절반으로 줄여 무난하게 설중주를 마쳤다"고 귀띔했다.

한편, 토달 참가자들은 훈련을 마친뒤 노량진수산시장의 횟집을 찾아 한해의 마지막 토달 일정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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