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계동 취약계층에 연탄 1만장, 등유 2천리터 등 전달

세밑연말을 맞아 희망브리지와 한화손해보험이 전개한 연탄봉사활동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희망브리지 제공
세밑연말을 맞아 희망브리지와 한화손해보험이 전개한 연탄봉사활동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희망브리지 제공

[환경방송=강기영 기자]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28일 연말을 맞아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과 함께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일대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에 연탄배달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희망브리지와 한화손해보험은 연탄 1만장과 등유 2천리터를 전달했으며 특히 한화손해보험 신입 사원 30명은 취약계층 10가구에 연탄 2천장을 직접 전달하며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봉사활동을 진행했던 상계동 일대는 주민 대부분이 연탄난로를 이용하여 겨울을 지내고 있다.

특히, 이곳은 가파른 언덕에 비좁은 골목 사이로 주택들이 모여 있어 연탄배달에도 어려움이 있는 지역이다.

연탄을 지원받은 상계동 주민 A씨는“겨울철 상승하는 연탄값으로 겨울을 나기에 막막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한화손해보험 개인영업1본부 마케팅지원파트 양승호 사원은 “좁은 골목길을 오르며 수혜 가구에 연탄을 직접 전달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마음을 더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힘을 냈다”며 “물가 상승으로 연탄 구입도 부담스러워하는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은“연말을 맞아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한화손해보험에 감사드리며, 이번 지원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6천억 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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