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승 서울시제1부시장, 정원오성동구청장, 구미경시의원 축사
[왕십리(서울)=권병창 기자] 서울시 왕십리도선동 상점가를 무대로 펼쳐진 '왕도 맥주축제'가 11월 늦가을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3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 2023년 제1회 맥주축제는 현지 소상공인과 지역 상인들이 한데 모여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경기 활성화에 작은 울림의 모티브로 작용, 부푼 꿈에 젖었다.
이날 성동구의 정원오<사진>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축제가 우리 성동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정 구청장은 "첫 1회가 어렵지만 그 다음부터는 계속 보완하고 발전시켜 가면 된다"며 "첫 번째를 만들었다는 것이 아주 역사적인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서울시의 김의승<사진> 행정 제1 부시장은 "이렇게 처음 열리는 왕십리 도선동 맥주축제는 사실상 소상인들이 단합해야만 가능한 일인 것 같다."고 격려했다.
김 부시장은 "코로나를 겨우 이겨냈더니 최근에 고금리 고물가로 정말 시장이 어렵고 소상공인들이 힘들다."고 주지했다.
일련의 현실에 김의승 부시장은 "서울시에서도 여러 가지 정책적인 지원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상인 스스로 단합된 마음으로 변화를 만들겠다는 것 그 의지가 정말 중요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
뒤이어 서울시의회의 구미경시의원<성동구 제2선거구,사진>은 축사를 통해 "(맥주)축제가 이곳 왕십리 도선동을 시발점으로 지역이 더욱 활성화 되고 상점가가 더욱 서로 같이 협업하면서 잘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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