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스타사업 중간 평가 ‘성공적 추진’

국내 환경기술 수준을 높이고 환경산업의 해외진출을 꾀할 선진 환경기술 개발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이를 골자로 국가 환경연구개발 사업인 에코스타사업 2단계 1차년도(08.8~09.5) 중간평가 결과 성공적인 성과를 평가받아 지속적 연구를 위한 과제별 협약을 환경부 에코스타사업단과 체결했다.

현행 ‘에코스타사업’(Eco-STAR Project)은 환경부에서 차세대 핵심 환경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중장기 실용화에 이어 응용기술 개발 사업으로 추진중이다.

이 중 폐기물의 친환경 에너지화와 온실가스 저감기술 분야에는 총 715억원의 정부 연구비가 지원되며 지난해 2월부터 2014년 5월까지 총 4단계에 걸쳐 연구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2단계 사업으로 17개 연구과제가 진행되고 있으며, 그 중 매립지관리공사는 7개 과제에 대해 적극 참여함으로써 우리나라 선진 환경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공사는 2008년 2월부터 ‘매립지에 반입되는 건설폐기물로부터 폐목재를 효율적으로 분리해 연료화 하는 기술’과 ‘폐기물 분해과정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고순도의 메탄으로 정제해 자동차 연료로 활용하는 기술’ 등 에코스타사업에 적극 참여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기술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우리나라 환경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환경산업의 해외진출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녹색기술연구센터 고형필 센터장은 “폐자원 에너지화의 신기술을 조기에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를 통해 공사가 21세기 환경-에너지 분야 기술을 선도하는 전문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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