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일명 '누드 산림욕장'으로 소문난 비비에코토피아(풍욕장)을 1일 개장, 올해 개장 3년째를 맞는다.

전국적으로 관심을 모았던 비비에코토피아(풍욕장)은 일반 숲과 비교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 질환을 돕는 피톤치드를 5배 이상 내뿜고 있다.

비비에코토피아는 편백 숲으로 조성돼 있는데, 이곳을 이용하려면 가벼운 종이옷(입장료 3천원)을 입고 체험할 수 있다.

풍욕장 주변에는 토굴 3개소, 움막 8개소, 원두막 7개소, 평상, 벤치 등 풍욕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재정비했다. 체험객 사생활 보호를 위해 상록수와 대나무 차폐막을 설치해 밖에서 들여다 볼 수 없다.

장흥군 관계자는 "편백숲 우드랜드에 오시면 풍욕은 물론 아토피 재활·휴양 시설을 갖춘 편백소금집에는 소금마사지실, 해독실, 심상 요법실, 치유실 등이 있다"며 "말레길 등반, 목공예체험 등 다양한 힐링 체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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