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최근 올해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하절기 오존 오염으로 인한 시민 건강상의 위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존 저감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오존(O3)은 공장지대, 자동차 등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이 바람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강한 태양광선으로 인해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된다.

고농도의 오존에 반복 노출될 경우 가슴통증,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기관지염이나 폐기종, 천식 환자의 경우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양시는 오존을 저감시키기 위해 도시녹화 및 대기정화목 식재,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사업, 도심지 주요 도로면 물 뿌리기 사업, 자전거 도로망 확충 및 대중교통 이용하기, 오존 주의보제, 녹색생활실천 시민단체 활성화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단지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의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국가산단 대기환경 감시 시스템'을 금년 하반기까지 구축,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환경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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