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대화 속 훈훈한 분위기…“정기적으로 경기 진행할 것”

“공 차며 하나돼요”…축구 통한 종교 교류 ‘눈길’

[환경방송=이계정 기자] 종교를 초월한 박진감 넘치는 축구 열기가 서울 은평구 일대를 뜨겁게 달궜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시몬지파(이하 신천지 시몬지파)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은평교회(이하 가정연합 은평교회)와 지난 9일 서울 은평구 소재 선정중학교에서 친선 축구경기를 가졌다.

청년·장년·청장년 3게임으로 열린 가운데, 양측 선수들은 대화를 많이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시합을 진행했다.

이후 신천지 시몬지파와 가정연합 은평교회 간 일부 멤버를 교환하며 섞어서 경기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신천지 시몬지파팀은 △청년(5:1, 승) △장년(0:0, 무) △청장년(3:1, 승) 스코어로 2승 1무를 기록했다.

신천지 시몬지파 체육부 관계자는 “이번 가정연합 은평교회와의 축구 경기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경기하면서 교류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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