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자원절약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범군민 폐휴대폰 모으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폐휴대폰에는 금, 은, 구리 등의 유기금속이 포함돼 있어 이를 적법하게 처리할 경우 환경보전과 자원재활용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하지만, 환경에 유해한 납, 카드뮴 등도 함유돼 있어 불법으로 수출되거나 부적절하게 처리될 경우 환경오염과 자원손실을 유발한다.

이에 따라 군은 폐휴대폰 수거목표를 545대로 정하고, 폐휴대폰 수거 실적을 높이기 위해 1일부터 8월31일까지 3개월간 각 가정뿐만 아니라 학교, 공공기관, 기업체, 금융기관 등에 방치된 폐휴대폰 집중수거에 나설 계획이다.

폐휴대폰 모으기 캠페인은 배터리나 충전기를 포함한 경우뿐만 아니라 본체만 있는 경우도 참여 가능하다.
그밖에 학교를 통해 폐휴대폰을 제출한 학생에게는 환경노트를 제공하는 등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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