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호와의 증인
사진=여호와의 증인

(환경방송=부산 이시은 기자)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인 오는10일을 맞이해 자살 예방법과 희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안전보고서 2022'에 따르면, 한국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4.1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역된 웹사이트인 JW.ORG에서는 위로와 희망 그리고 실용적인 제안이 담긴 기사를 제공한다. 특히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JW.ORG의 기사에서는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제안하고 있다. 

· 감정을 털어놓는다 

·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 하느님의 관심을 떠올린다 

· 하느님께 기도한다 

· 성경에서 알려 주는 희망적인 미래를 곰곰이 생각해 본다

· 좋아하는 활동을 한다 

· 건강 관리를 잘합니다 

· 살다 보면 기분이나 상황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한다 

여호와의 증인 서창준 현지대변인은 이날.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가고 있다"며 "성경은 희망이 없다고 느끼거나 어려움에 힘겨워하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소식을 전한다. JW.ORG웹사이트에 소개되어 있는 성경에 근거한 내용들이 현재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큰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JW.ORG에 나오는 기사는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알려주는데, 이를테면 공감하며 이야기를 들어 주고 도움을 받으라고 권하며, 사랑을 표현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제안한다.

또 JW.ORG 기사에는 “만약 친구가 몸에 심한 병이 들었다면 병원에 가 보라고 권하지 않겠습니까? 자살 충동은 정신이나 마음에 병이 들었다는 징후일 수 있”으니 “전문의의 도움을 받으라고 권하십시오. 함께 동행해 주겠다고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제안한다.

한편, JW.ORG웹사이트에 게재된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기사는 청년들에게 초점을 맞추는데, 청년들이 자신의 어려움을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도록 제안한다.  

그 기사에는 "당신 주변에는 가족이나 친구처럼 당신을 걱정하고 도와주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말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당신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알아채지 못할 것이다"고  알려준다.

JW.ORG웹사이트에 게재된 또다른 기사 시리즈인 더 사는 게 의미가 있을까? 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거나, 사랑하는 사람이 사망했거나, 심각한 병에 걸리는 등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잘 대처할 수 있는지 제안한다. 

해당 시리즈 기사 하나인 삶을 포기하지 말아야 할 이유에서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기억할 점을 제안한다. 

하느님은 당신을 소중히 여기십니다 

삶을 포기하지 않아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당신의 삶에는 의미가 있습니다 

당신 앞에는 밝은 미래가 놓여 있습니다

[한편 자살과 관련된 어려움이 있는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24시간 운영) 1393에 연락하여 정신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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