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허위공문서 작성혐의 수사관 전격 피소

사진=기독교복음선교회 제공
사진=기독교복음선교회 제공

[금산=윤종대 기자] JMS(기독교복음 선교회)를 둘러싼 허위공문서 작성혐의로 사건을 배당받은 수사관이 전격 피소된 가운데 자칫 법정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더욱이 기독교복음선교회 측은 ‘마녀사냥’으로 고통받는 JMS 교인들의 호소에 귀기울여 “공정하게 재판해 달라”는 움직임이 요원의 들불처럼 번지며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독교복음선교회 서울 강북지역회 새벽별 장로단(이하 JMS 서울 새벽별 장로단)은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는 앞서 국가수사본부에 J씨와 경위와 Y씨를 아래와 같은 내용의 허위공문서작성 및 허위작성공문서 행사 행위에 대한 고발장을 국가 수사본부에 접수했다는 것을 1일 금산·대전집회를 통해 알렸다.

익명의 민원인이 최근 경찰청 민원실에 고발(소)장을 제소한 뒤 접수증을 들어보이며 잠시 포즈를 취했다.
익명의 민원인이 최근 경찰청 민원실에 고발(소)장을 제소한 뒤 접수증을 들어보이며 잠시 포즈를 취했다.

선교회측에서 지속적인 음성녹취파일에 대한 조작의혹 주장에 이어 압수절차상의 문제까지 거론하며 향후 재판과정에 있어 어떠한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독교복음선교회 본부가 있는 금산 소재 월명동 수련원에서 1만여 명 회원이 참석 한 가운데 금산·대전집회를 이어갔다.

기독교복음선교회(일명 JMS) 교인들이 지난달 20일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명석 목사의 재판과정이 공정하지 않다며 5만여 명이 참가한 서울 집회에 이어, 전국으로 공정한 재판을 촉구하는 집회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지난 8월 31일 강북지역회 새벽별장로단 기자회견에 이어, 이번 집회에서 공정재판을 촉구하며 1만여 명의 교인들이 함께 했다.

집회에 참석한 김모 교수는 고소인 M양이 항거불능상태에서 성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2020년 일기장에 작성한 자필 기도문을 보면 도저히 10여 차례 성 피해로 정신적 충격과 항거불능 상태에서 작성했다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자신의 신앙적 깨달음을 적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후 증거 인멸행위에 대해서도 추가 고발을 예정하였고, 거짓 조서를 작성한 경찰관에 대하여 엄중한 법의 심판을 요구하며 정명석 목사에 대한 공정하고 올바른 재판을 진행해 주기를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충남 금산에서 학교를 다니는 중고등학생 회원자녀들은 미디어가 주입한 기독교복음선교회에 대한 잘못된 프레임과 편협적 시각으로 또 다른 피해를 받고 있음을 주장했다.

집회를 후원하는 초교파 초종교 총연합회 대표이자 자유총연맹 및 서울특별시 종교특별위원회 대표, 국제기독교선교협의회 총재인 이기철 목사는“정목사는 월남전 참전용사 애국자이며, 월명동 자연성전은 많은 기독교 목사들과 종교회장들과 함께 수차례 방문했을 때 모두가 극찬했던 곳으로, 고소인들이 주장하는 사건이 일어날 은밀한 장소가 없음에도 현장 검증 없이 재판이 진행된 것이 유감”이라고 표명했다.

행사중 갑자기 비가 왔는데도 불구하고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공정재판'을 외치며 집회를 이어갔다.

참가자는 “이 비는 하나님의 눈물이고 우리 기도의 응답”이라고 외치며, 세찬 빗줄기 속에서도 신앙인으로서 하나님께 억울함을 호소하는 기도와 찬양을 하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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