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송현리 소재 최북단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녁 하늘과 구선봉.
 
7.27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안보관광 가치와 생태체험 관광지로 각광받는 최북단 고성의 관광자원화를 둘러보는 팸투어가 실시됐다.

강원도DMZ박물관(관장 김수산)은 30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송현리 소재 통일전망대와 DMZ박물관을 무대로 국내 전문기자 및 파워 블로거를 초청,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팸투어는 본지를 비롯한 유수 사진작가를 포함한 여행전문 기자 및 블로거 등 30여 명이 참가, 다가오는 7월27일 정전 60주년을 앞두고 마련됐다.

 
초청 관광설명회는 주최 DMZ박물관, 협찬 금강산콘도 금강산횟집이며, 팸투어는 DMZ관광주식회사(대표 장승재)가 진행했다.

DMZ박물관은 지속적으로 안보관광의 필요성을 부각하고 DMZ박물관의 역사적 탄생 배경과 냉전유산의 관광자원 소개를 통한 통일전망대, 화진포와의 연계관광 우수성을 홍보할 방침이다.

김수산관장은 "안보관광지의 연계관광 설명회를 30,31일 이틀간 개최해 관람객 유치증대는 물론 새로운 안보관광지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초청 대상자는 수도권 여행관련 작가, 언론인 및 블로거(26명)들이며 ,안보관광지 관광설명회, DMZ박물관 견학, 체험프로그램 참가 등으로 구성했다.

팸투어에 참가한 기자단과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009년 8월14일 개관한 'DMZ박물관'은 지난해 15만3,000명을 비롯, 개관이래 지금까지 총 50만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DMZ를 대표하는 생태․안보관광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한, 정전협정 60주년 기념 '오! DMZ, 아! DMZ' 특별전시회를 오는 8월15일까지 개최하며, DMZ평화탐험대, DMZ미술작품 공모전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평화와 안보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수산 박물관장은 "정전협정으로 군사분계선이 설정된지 60년이 됐지만, DMZ(비무장지대)가 더 이상 비운(悲運)의 땅"이 아니라면서 "생명과 평화를 꿈꾸는 새로운 공간(Dream Making Zone)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전시 콘텐츠 보강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통일전망대=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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