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희망브리지 제공
사진=희망브리지 제공

[환경방송=허명숙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3일 모바일 게임 제작사 ㈜기어세컨드(대표 김민상)가 최근 호우로 피해를 본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천만원을 맡겨왔다고 밝혔다.

기어세컨드 관계자는 “이번 집중 호우로 피해가 큰 상황에 비해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되었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수해 피해 이웃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 필요한 때에 소중한 기부로 참여해 준 기어세컨드에 감사하다”며 신속한 피해 지원과 복구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6천억 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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