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이웃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셨으면 좋겠다”라며 팬 252명 기부

가수 겸 시인 시솔로몬/사진=희망브리지 제공
가수 겸 시인 시솔로몬/사진=희망브리지 제공

2022년 동해안 산불, 2022년 집중호우 피해 등 재난 기부 행보 이어가

[환경방송=허명숙 기자] 가수 겸 시인 이솔로몬<사진>의 팬들이 수해 이웃을 위해 뜻을 모았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3일 이솔로몬 공식 팬카페가 수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팬 252명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천481만 5천원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팬카페 관계자는 “집중호우 피해가 크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가 힘을 모은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수해 이웃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솔로몬 공식 팬카페는 △2022년 동해안 산불에 1천5백만원 △2022 집중호우 피해에 1천3백여만원을 기부하며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한 따뜻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갑작스럽게 피해를 본 우리 이웃들을 돌보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이솔로몬 팬 분들이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을 수해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으로 전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가수이자 시인 이솔로몬은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가사로 ‘내일은 국민가수’ 3위를 차지했으며, <시인>, <생일>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호우로 피해를 본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는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ARS △060-700-0110(1만원) △060-701-1004(3천원), 문자 △#0095(2천원)으로도 후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6천억 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