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권병창 기자] 파주시는 지난 14일 운정행정복지센터 대공연장에서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경기팝스앙상블 특별공연 ‘파주랑 평화를 약속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특별공연은 경기팝스앙상블의 정동규 색소포니스트를 중심으로 ‘날 세우시네(You Raise Me Up)’, ‘아름다운 강산’ 등의 연주곡을 선보였다.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고, 트로트와 겨울왕국 주제곡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연이은 장마에 무력감이 느껴졌는데, 공연을 통해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반겼다.

그는 “특히 공연의 마지막이었던 애국가 연주에 마음이 뭉클해졌고, 바쁜 일상에 잊고 있던 평화의 소중함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해 6월 파주시립예술단의 합창 음악극에 이어 7월 특별공연, 기획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전 세대와 함께 평화를 향한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정전협정 70주년 맞이 기획전시는 ‘이산가족 예술 프로젝트-그리운 얼굴전(展)’이라는 주제로 17일부터 8월 20일까지 임진각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에서 운영되며, 이산가족 1세대의 이야기를 회화·판화·사진·조각·설치미술 등으로 표현한 작품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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