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다목적 차량 지원 및 강정고령보 환경보전 캠페인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데도 불구, 강정고령보의 수변으로 밀려든 각종 쓰레기 수거작업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시민구조봉사단 제공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데도 불구, 강정고령보의 수변으로 밀려든 각종 쓰레기 수거작업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시민구조봉사단 제공

[대구=김원길 기자] 엘리뇨와 라니냐로 인한 기상이변이 속출하는 가운데 게릴라 집중폭우가 낙동강 지류 강정고령보로 떠밀려든 부유물과 쓰레기 수거로 구슬땀을 흘렸다.

장마철 폭우 속에 낙동강 강정고령보의 수중 및 수변정화 활동은 16일 낙동강 강정고령보에서 대구시자원봉사센터 회원은 물론 시민구조봉사단(단장 고재극)과 회원 50여 명이 참석하고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가 후원하는 캠페인으로 진행 됐다.

환경보전 활동에는 구호단체 희망브리지의 차량도 동원돼 봉사단원의 기구 이동을 돕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CSR) 활동에 큰 몫을 더했다. 

강정고령보의 잔디에 버려진 쓰레기를 집게로 주워 담고 있다.
강정고령보의 잔디에 버려진 쓰레기를 집게로 주워 담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올들어 3회차로 강정고령보 수중 및 수변정화로 환경보존 및 낙동강 수질오염 등 홍보 활동으로 계도형 기회가 됐다.

장대비로 유입된 각종 쓰레기와 수중 부유물을 스쿠버 요원들이 수거작업함으로써 낙동강 수질개선과 환경보전 활동에 참가, 군 작전을 방불케 했다.

장맛비가 내리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널부러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장맛비가 내리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널부러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온종일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봉사단원들이 소낙기를 피해 잠시 화이팅을 외치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시민구조봉사단 제공
온종일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봉사단원들이 소낙기를 피해 잠시 화이팅을 외치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시민구조봉사단 제공

장마철 폭우의 날씨속 불편한 여건에도 마다하고, 쾌적한 환경보전 활동을 위해 봉사단원들은 최선을 다하며 알찬 보람을 만끽했다.

시민구조봉사단의 고재극 단장은 "회원들이 여름철의 무더위는 물론 오늘같은 장마철에도 녹조방지를 위해 유입된 참외 등 부유 쓰레기와 녹조류 제거를 강행 했다"고 전했다.

고 단장은 이어, "낙동강의 수질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단체로 거듭나기위해 휴일에도 참여한 사회공헌 활동 차원에 환경보전 행사를 마무리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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