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마음 심어주기 위해 대한민국과 해외 주요 도시에서 진행

23일 파주 공석진 문학관에서 열린 ‘제5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파주지부 예선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시상자들이 함께 'we are one' 포즈를 취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3일 파주 공석진 문학관에서 열린 ‘제5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파주지부 예선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시상자들이 함께 'we are one' 포즈를 취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환경방송=김종현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 파주지부(IWPG, 지부장 최재순)는 ‘제5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전 시상식을 24일 오전 수상자 학생, 학부모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 공석진문학관에서 개최했다.

매년 지구촌 전쟁 종식과 세계평화를 이루고 평화의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대한민국과 해외 주요 도시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날 대회는 ’자연에서 배우는 평화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세계평화 시대의 주역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쟁으로 인한 아픈 역사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개최됐다.

글로벌 7국(고양, 서대문, 파주, 은평)은 연합으로 지난 달 26일 오후 3시부터 제5회 평화사랑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전을 고양시 원마운트에서 초중고 학생 약 150명 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재순 지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최재순 지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최재순<사진>지부장은 개회사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 6.25전쟁 73주년을 맞이하여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가 하루빨리 평화통일이 되어 하나되는 평화로운 한반도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최 지부장은 "더 나아가 평화의 빛을 대한민국에서 세계에 비추어 전쟁이 없는 평화의 지구촌을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심사는 지난 1일 공석진 문확관에서 진행 됐으며, 정동명 한국예술문화사랑 평생교육원 미술 전임교수, 이선경 선아트 대표, 손영민 사진작가의 심사로 진행됐다.

심사 기준은 주제 적합성과 작품성, 창의성 배점 순으로 초등부·중등부·고등부 부문별로 심사가 이뤄졌다.

부문별 1등 수상작은 대한민국 우수작 심사대상이 된다.

이번 시상식 특별상에는 파주시장, 파주시의회, 파주문화원, 파주산림조합, 파주여성단체협의회장, 도민일보 언론인상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특별상 6점, 1등 2점, 2등 2점, 3등 4점이 선정되었으며, 지부별 예선 대회에서 뽑힌 1등 2점은 본심에 올라간다.

최종 심사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11월 중에 본선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암 공석진시인이 축사를 하고 있다.
추암 공석진시인이 축사를 하고 있다.

장소를 대관해준 추암 공석진 시인은 축사에서 “먼저 공석진 문학관에서 심사와 시상식까지 하게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수상하신 모든분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쓰는 모든 시의 중심은 사랑과 평화인데 평화의 반대되는 말이 다툼이고 다툼은 욕심에서 기인한다”고 강조했다.

공 시인은 “사랑은 동사이고 실행하지 않는 사랑이 무슨 소용입니까 가진 것 모두 남김없이 비워내 따뜻이 안아주어 허물조차 감싸는 사랑은 동사이고 여러분들처럼 실천으로 옮기는 사람만이 진정한 로멘티스트”이라고 전했다.

특별상을 받은 봉일천중학교 이지윤 학생은 수상 소감을 통해 “생각지도 않게 파주시장 특별상을 받게되어 너무 기쁘다"며, "그동안 평화의 중요성을 모르다가 이번에 그림을 그리면서 소중함을 알게되었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IWPG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와 유엔글로벌소통국(UN 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평화 국제법 지지와 촉구 활동, 여성평화교육, 전 세계 여성 평화 네트워크, 평화 문화 전파 사업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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