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이 없었다면 국회의원 이수진도 없어" 술회

이수진의원이 23일 서대문지역사무소에서 홍은광(왼쪽에서 2번째)수석보좌관, 이현수(오른쪽)총무국장 등 보좌진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원혁(금융계) 기자
이수진의원이 23일 서대문지역사무소에서 홍은광(왼쪽에서 2번째)수석보좌관, 이현수(오른쪽)총무국장 등 보좌진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원혁(금융계) 기자

세브란스병원에서 30여년 동안 '서대문 수호천사' 자임
[서대문(서울)=권병창 기자/사진=김원혁(금융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이수진<사진>국회의원은 "세브란스병원은 사회 초년생이자, 워킹맘으로 울고 웃으며 무려 30여년을 지켜온 '마음의 고향'"이라고 술회했다.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소재 아취빌딩 2층 지역사무소에서 이수진 의원은 국회 출입기자들과의 깜짝 만남에서 이같이 상기했다.

이수진 의원은 지난달 초 서대문 지역사무소 개소식을 뒤로 다가오는 2024년도 총선을 앞둔 가운데 당원 맞이와 표심잡기로 구슬땀을 흘렸다.

관내 서대문구청 맞은편 2층을 무대로 서대문 지역사무소를 개소한 이래 이 의원은 주민 의견수렴 등 소통의 장을 누비는 등 전운마저 감돌았다.

비례대표로 여의도 21대 국회에 입성한 이 의원은 서대문구에 지역사무소를 구축한 이래 구민들의 잦은 민원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의정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올해 서대문구에서 주민들과 다수의 간담회를 열고 각종 행사에 참석하는 등 지역 주민을 직접 만나 의정보고서를 전하는 등 분주한 행보를 이어갔다.

과거 세브란스병원에서 '백의의 천사'로 몸담았을 당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의 신동천 교수는 물론 연세의료원의 노조위원장 시절을 한시도 잊지 못했다.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885년 미국 선교의사 알렌(Dr. H. N. Allen)에 의해 세워진 한국 최초의 현대적 의료기관으로서 광혜원으로 출발, 제중원과 세브란스병원을 거쳐 현재의 의료원으로 거듭났다.

그는 이에 마치 '연어가 다시 산란지로 회귀'하듯 '서대문 수호천사'로서의 제2 삶의 지평을 예고, 귀추가 주목된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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