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평화협력 등 관심분야 행정 체험

파주시는 지난 20일 청년 전병훈 씨를 제9대 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했다./사진=파주시 제공
파주시는 지난 20일 청년 전병훈 씨를 제9대 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했다./사진=파주시 제공

[환경방송=권병창 기자] 파주시는 최근 청년 전병훈(28세) 씨를 제9대 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했다.

전병훈 씨는 앞서 김경일 파주시장으로부터 청년 분야 명예시장으로 위촉받고, 평소 관심 분야인 ‘남북평화협력 및 북한 이탈주민 지원’과 관련된 하루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오전에는 부서 보고를 통해 평화경제특구법, 디엠지(DMZ) 평화관광, 탈북자 지원사업 등 파주시의 다양한 남북평화협력 사업 및 지원 정책을 살펴본 후, 탈북 예술인으로 구성된 임진강예술단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민통선 내에 있는 평화농장에 들러 남북농업 협력사업 현장을 둘러본 후 디엠지(DMZ) 내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로 발걸음을 옮겨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분단된 남북 간 현실을 체험해 보았으며, 마지막으로 민통선 내 마을인 통일촌 마을 박물관을 둘러보며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병훈 제9대 일일명예시장은 “일일명예시장으로 보낸 하루 동안 남북협력사업 관련 파주시 정책을 알아볼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파주시 명예시장으로서 시의 각종 사업에 대한 널리 알려 시민 공감대 확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앞으로도 일일명예시장제도가 다양한 시민들과 폭넓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기대했다.

김 시장은 “파주시는 남북 교류의 중심지로서 다양한 평화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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