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태의연한 과거 집착형의 환경부 산하기관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이미지 쇄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더욱이 최근 취임한 윤석대 사장의 경우 순수 환경인이 아닌 비전문 정치인 출신으로 곱지않은 시선 또한 벌써부터 심드렁 하다.

4반 세기의 전통을 지닌 국내 유수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는 21일 오후 사전 프로그램에 따라 회원사 기자 등 19명이 대구 달성군 구지면 소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팸투어에 참가했다.

이날 취재기자들은 오전과 오후로 나뉜 일정을 소화한 뒤 서울 사당동 소재 모음식점에서 만찬 겸 소회를 나누는 자리로 이어졌다.

비록 전 회원사 기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수공을 둘러싼 우려섞인 내용은 아니지만, 기존 수공의 언론 대응은 유명무실했다는데 목소리 톤을 높였다.

수년간 환경전문기자로 필드를 누벼온 일부 간부급 기자들 역시 적잖은 소통 부재는 물론 볼멘소리마저 터져 나온게 사실이다.

필자 역시 최근 해당 홍보부서에 두차례나 메모까지 남기며 회신을 요청했지만, 이 역시 담당자의 소임과 존재조차 의구심을 더하기에 충분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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