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봉사단원이 수중 부유물을 건져내고 있다.
한 봉사단원이 수중 부유물을 건져내고 있다.
부유물을 한데모아 수거하고 있다.
부유물을 한데모아 수거하고 있다.

[대구=강기영 기자] 30도를 웃도는 6월의 무더위 폭염속에 낙동강의 강정고령보 수중·수변정화 활동이 군작전을 방불케 했다.

18일 낙동강 강정고령보 좌안 상하류에서 펼쳐진 환경보전 활동은 대구시자원봉사센터, 시민구조봉사단(단장 고재극)과 60여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 및 낙동강보관리단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2023년 2회차로써 참여 회원들의 안전사고 및 6월의 첫 폭염주의보에 성황리 진행됐다.

봉사단원들은 열사고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강정고령보 수중 및 수변정화 활동을 진행해 대구시민과 탐방객을 대상으로 환경보전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대구시민 및 강정고령보를 찾은 탐방객들의 자연환경을 지켜나갈 수 있는 계기와 대구시민들을 대상으로 환경보존 및 대구시 상수원지 보호 등 홍보와 캠페인에 좋은 기회가 됐다.

탐방객의 투입 쓰레기와 수중 부유쓰레기 및 여름철 녹조류 발생원을 원천 봉쇄 차원에서 스쿠버요원을 투입해 수중수변의 쓰레기 수거작업이 활발하게 이어졌다.

뿐만아니라, 낙동강 지류의 녹조물을 제거함으로써 낙동강 수질개선과 환경보전 활동에도 큰몫을 더했다.

희망브리지 단원을 겸하고 있는 고재극 단장은 "6월의 첫 대구폭염 더위속에서 환경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봉사자들께 감사하다"며 수고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시민구조봉사단의 고재극단장은 "무더위에 녹조 방지를 위해 수중 부유쓰레기 제거 및 녹조류 제거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귀띔했다.

고 단장은 "특히 환경보전과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단체로 거듭나기를 다짐하는 자리 매김하고 행사를 마무리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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