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예술인연합봉사단의 최경만 단장이 18일 첫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예술인연합봉사단의 최경만 단장이 18일 첫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권병창 기자] 재난구호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 산하 예술인연합봉사단의 초대 최경만<사장>단장이 수락 인사에 이어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을 제시,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예술인연합봉사단 발대식은 18일 오전 용산구 소재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기악, 소리꾼, 무용가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출범했다.

최경만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1년 10월 12일, 희망브리지 희망대사로 위촉돼 산불과 태풍 등 재난피해 등을 입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피해자들을 지척에서 볼 수 있었다."고 상기했다.

최 단장은 "우리가 재난을 당했을 때는 물론, 대한민국에도 여전히 고통스러워 하는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뭐라도 돕고 싶은 마음에 전통 예술인들과 사랑의 손길을 전파하는 봉사단을 창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최 단장은 "재해구호협회는 굵직한 재난으로 온 국민이 아픔을 겪을 때마다 재난피해 이웃을 위해 큰 힘이 돼 주었다."고 주지했다.

그는 "앞으로 예술인연합봉사단이 이재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위로해 주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창단 취지를 전했다.

최 단장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재난을 이겨내고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외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실의에 빠진 피해자들 곁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는 봉사단원들과 함께, 이재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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