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화재 피해시민에 9년간 물품도 지원

사진=희망브리지 제공
사진=희망브리지 제공

[환경방송=허명숙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와 한화손해보험은 16일 서울 강북소방서에서 불의의 화재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화재피해 가정에 위로금과 구호 세트 등을 전달했다.

희망브리지와 한화손보는 이날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추천한 A씨 가정에 위로금 150만원과 이불 및 주방용품 세트 등 2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딸과 함께 지내는 A씨는 살충제 사용 중 라이터 불꽃에 의해 발화되면서 피해를 겪었다. 

수급자로 어렵게 살아가는 생활고와 지병으로 약을 먹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브리지와 한화손보는 서울소방본부와 함께 지난 2015년부터 9년째 화재피해 세대 중 생계가 어려운 가정을 선정해 일상 복귀를 돕고 있다. 

한화손보가 위로금을 후원하며,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지원 세대를 추천한다. 
세 기관은 A씨 가정까지 총 170세대를 지원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이번 지원이 화재피해 가정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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