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 NO! 노인사랑 ON! 어르신께 사랑과 공경을”
권태엽 회장, “한국노인복지중앙회의 책임은 어르신이 행복한 노인복지시설 만드는 것”
[권병창 기자] 한국노인복지중앙회(회장 권태엽)는 13일 오후 서울 성동구 홍익동에 위치한 서울시립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에서 '노인인권 보호 및 노인학대 예방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노인학대예방의 날’(15일)을 맞아 산하 인권위원회(위원장 곽금봉) 주관으로 ‘노인복지시설 생활노인의 인권 증진과 삶의 질 향상’,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노인학대 예방에 대한 책임과 사회복지의 가치 실현’을 위한 현장의 실천 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는 이번 결의대회에 앞서 회원기관을 대상으로 「노인인권 증진 및 노인학대예방 사례 영상공모전」도 시행해 총 9편(대상 1, 최우수상·우수상 각 4편)의 당선작을 선정한 바 있다.
참석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대상작품 등 세 편의 수상작품을 함께 시청하며 ‘노인인권 보호 실천’의 의지를 공유하고 적극적인 실천 결의<사진>를 다졌다.
전국 최초로 200여개 회원기관이 화상시스템을 통해 참여한 결의대회 행사는 개회사와 인사말에 이어 노인보호를 위한 ‘존엄케어 실천서약서 및 선서문’ 낭독, 그리고 노인존중의 존엄케어의 결의를 다지는 의미로 입소어르신의 발을 씻겨 드리는 ‘세족식(洗足式)’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인권위원회 이인성부위원장(충북 진천 생거진천노인복지센터장)과 현지은위원(제주 위미에덴요양원 원장)이 ‘존엄케어 실천서약서’ 낭독과 노인복지시설 직원대표 선서를 입소 노인의 권리보호 및 학대행위 근절 실천을 다짐했다.
권태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노인복지중앙회는 「노인복지법」으로 ‘노인학대 예방의 날’이 지정된 2015년 이전부터 ‘노인인권 보호 및 노인학대 예방’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고 주지했다.
권 회장은 “매년 이렇게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어르신이 행복한 노인복지시설을 만들려는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우리의 책임’을 다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또 ”우리 사회의 노인인권 존중 및 노인학대 예방문화 확산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노인복지시설 임직원들의 새로운 결의로 전 국민에게 노인시설의 인권 존중 케어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한국노인복지중앙회가 발표한 ‘존엄케어 실천 약속’ 실천서와 ‘직원선서문’의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