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 야외무대서 전통예술단 ‘호연’ 공연

[파주=권병창 기자] 파주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힌다.

파주시는 최근 임진각 평화의 종 앞 야외무대에서 전통예술단 '호연'의 국악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무대는 ‘2023년 문화예술 행사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마련된 첫 공연으로, 임진각 관광지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통연희 공연을 펼쳤다.

「2023년 문화예술 행사지원」은 파주시 지역 명소, 공원 등 야외에서 개최되는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으로, 지역 우수 예술단체를 지원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연은 전통민요인 ‘비나이다’를 부르며 관람객들에게 만복을 빌어주었으며, 웅장한 소리의 대북과 모둠북의 합주로 이목을 집중시키자 관객들은 ‘얼쑤’, ‘좋다’, ‘잘한다’ 등의 추임새와 박수로 공연에 흥을 더했다.

10월까지 11개 단체의 공연이 계속 이어질 예정으로, 공연 일정은 △27일 임진강예술단(마장호수 출렁다리 앞) △6월 4일 뮤직오션컴퍼니(운정호수공원 아쿠아플라자) △6월 17일 타임플라워(임진각 두루나눔 공연장) △6월 24일 파주오페라단(마장호수 출렁다리 앞) 등이다.

김지숙 문화예술과장은 “여행과 나들이로 지역 명소를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파주시 우수 예술단체의 공연이 더해져 잊지 못할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통예술단 '호연'은 대한민국 전통문화예술의 보존과 전승을 목표로 2008년 창단됐다.

파주시 공모사업에 꾸준히 선정돼 다양한 공연을 통해 전통문화예술 가치의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는 파주시 대표 전문예술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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