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 970명 대상

지난해 6월부터 전국에 8억3천만원 전기요금 전달

[대전=윤종대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11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광역시 지역 소상공인에게 전기요금 9천 655만 7,868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전기요금은 전국상인연합회 대전지회를 통해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 970명에게 1인당 최대 10만 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전달식은 구범림 전국상인연합회 대전지회 회장과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상인연합회에서 진행됐다.<사진>

희망브리지는 지난해 6월부터 코로나19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전국의 소상공인 8천 332명에게 약 8억 3천만 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했다.

이후에도 다양화하고 대형화하는 재난으로 어려운 가운데 더 큰 고통을 겪는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속돌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최근 도시가스를 비롯한 난방비와 전기요금 등 에너지 가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범림 전국상인연합회 대전지회장은“대전은 본래 지리적 위치상 자연재해가 비교적 적은 지역이지만 이런 도움을 받게 되어 상인분들에게는 뜻밖에 도움이 되었으며 지역 상인분들도 이렇게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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