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베봉 회원들이 한 어르신을 찾아 어버이날 맞이 기념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나베봉 회원들이 한 어르신을 찾아 어버이날 맞이 기념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환경방송=허명숙 기자]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나베봉 그룹)은 7일 어버이날 나눔의 기쁨 일환으로 이웃사랑에 나섰다.

나베봉은 서울시 관악구 행운동과 성북구 정릉3동을 무대로 104세의 어르신과 노숙인의 재활을 돕는 우리집 등 가가호호를 방문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삼계탕과 수박, 의류와 사랑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등 훈훈한 정을 나눴다.

나베봉은 서울에서 소록도까지 전국으로 15년 동안 사랑의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로 귀감이 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장애인,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쌀과 연탄 나눔, 삼계탕 전달, 소독방제 청소, 여의도 꽃길 조성, 나무심기 등 자연환경 보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나베봉의 한옥순 회장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홀로 외로움 속에 계실까 싶어 회원들과 방문하게 됐다"고 행사 취지를 전했다.

나베봉은 미리 준비한 수박과 선물 상자를 전달하기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베봉은 미리 준비한 수박과 선물 상자를 전달하기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베봉의 한옥순회장이 선물 꾸러미를 앞두고 포즈를 취했다.
나베봉의 한옥순회장이 선물 꾸러미를 앞두고 포즈를 취했다.

한 회장은 "5월은 행복한 가정의 달이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가족과 함께 할 수 없는 분들에게는 더욱더 힘든 달이 될 수 있다"면서 "어르신들이 소외감마저 느끼실까 싶어 사랑과 정성으로 준비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처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온정이 흐르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후원으로 함께한 한상대 대한민국 제5대 국새장은 "우리나라와 가정을 위해 헌신해 온 어르신들께 어버이날을 맞아 마음으로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고 어르신들 한분 한분에게 카네이션 꽃을 달아드리고 안부을 물었다"고 귀띔했다.

한상대 국새장은 "힘들게 살아온 어르신들을 찾아 나눔의 봉사로 인해 봉사정신과 충효사상을 새삼 느끼게 되고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이런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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