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접고 신토불이 칡과 토종닭으로 빚은 건강식 화제
[권병창 기자] 음악과 공연기획을 생업으로 여기던 50대 뮤지션이 경기도 가평군 소재 해발 400m 속칭 칼봉산 고지에서 80년산 칡을 횡재, 호사가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서울시 동대문구에서 음악과 창작 및 공연기획을 하고 있는 하원기 뮤지션.
그는 최근 경기북부의 칼봉산 연운사 지근에 올라 보기드문 80년산의 칡을 발견, 한나절을 넘겨 가까스로 채취에 성공했다.
그는 단순한 칡의 가치를 넘어 값으로 따지기 어려운 고령의 칡을 적절한 사이즈로 잘라 옷닭과 함께 천하별미를 선보이며 식도락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우연한 기회에 본래 카페을 운영하다 아이템을 발굴, 신토불이의 칡을 넣어 토종닭과 함께 새로운 건강식으로 탄생, 한껏 부푼 꿈에 젖어 있다.
하원기뮤지션은 한시대를 풍미한 이계익방송인과 김정렬코미디언과도 돈독한 우의를 자랑하며 제2의 삶을 구가, 귀추가 주목된다.
뮤지션 하원기 씨는 "주변의 허약한 지인은 물론 가능한 선에서 몸이 좋지않아 건강을 되찾으려는 고객을 대상으로 저렴하게 제공하고 싶다"며 이웃사랑의 나눔실천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