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JK 위더스와 MOU 체결로 투자유치 결실 윤곽

사진=플라이강원 제공
사진=플라이강원 제공

[권병창 기자] 강원도를 대표하는 항공사 플라이강원이 어려운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진행했던 대규모 투자의 성사 여부가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협상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투자처는 사모투자펀드 운용사(PE) JK 위더스 이며, 규모는 약 1,000억원에 달한다.

신규 주식을 발행하는 형태의 투자이며, 이 정도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경우 1대 주주의 변경이 확실시된다.

이는 경영난을 헤쳐나가고자 하는 플라이강원 주원석 대표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27일 양사는 투자 MOU를 체결하였으며, 이후 자산 및 회계 실사 등 투자협상을 위한 일련의 과정과 논의가 이루어진 후 투자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5월 중순 신주인수계약서(보통주)를 체결하게 된다.

플라이강원은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인력 확충과 기재 도입에 집중하여 중국 노선을 포함한 다양한 노선 확장과 지난 3월 개시한 항공화물운송사업 확대 등 수립한 사업 계획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금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 정상화와 수익창출에 탄력을 받을 것이며, 새로운 투자자와 함께 흑자 전환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영난을 극복하고 강원도를 대표하는 항공사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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