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영웅팬클럽 캡처
사진=임영웅팬클럽 캡처

[강릉=김종현 기자] 임영웅 팬클럽이 강릉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돕기에 성금 500만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선한 영향력을 나눴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with Hero) 강원(이하 영웅시대 강원)은 지난 21일 강릉 산불피해 이웃돕기 기부금으로 500만 원을 희망브리지에 전달, 미담이 됐다. 

영웅시대 강원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상실감에 힘들어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위로가 돼드리고자 기부에 함께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임영웅의 팬으로서 임영웅의 말처럼 '말보다 실천을 행하는 바람직한 팬덤'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웅시대 강원은 지난해 임영웅 데뷔 6주년을 맞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에 500만 원을, 임영웅 생일엔 616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임영웅은 최근 K리그 FC서울 경기 시축 행사에 나서며 거마비(?) 제안을 물리친 미담에 이어 공연을 보다 쓰러진 고령의 팬을 위해 치료비를 지급한데다 댄서들에게 축구화를 선물하는 등 미담 제조기로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가수 임영웅은 어머니가 양구 출신으로 ‘양구의 외손자’라는 닉네임으로 불리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