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의 김정희(오른쪽)사무총장과 한국정신요양시설협회의 하정두회장이 마스크 100만장을 기증하는 폼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희망브리지 제공
희망브리지의 김정희(오른쪽)사무총장과 한국정신요양시설협회의 하정두회장이 마스크 100만장을 기증하는 폼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희망브리지 제공

[권병창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21일 한국정신요양시설협회를 통해 감염병과 각종 질병에 취약한 전국의 정신요양시설 59곳에 KF94 마스크 1백만 장을 전달, 훈훈한 미담이 됐다.

마스크는 총 50톤 분량이며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감염병 등 재난취약계층을 중·장기적으로 돌보는 감염병 예방사업 차원에서 지원됐다.

희망브리지는 앞으로도 이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한국정신요양시설협회 하정두 회장은 “현재 전국 시설에는 1만여 명의 시설 이용자와 3천여 명의 종사자들이 있는데 이들에게는 하루에도 여러 번 마스크를 바꿔 쓰는 어려움이 있다”며,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될 희망브리지의 이번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일부 장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게 되었지만, 여전히 마스크가 필요한 사각지대를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모쪼록 이번 지원이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분들과 기저질환 등으로 감염병에 취약한 시설 이용자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며 희망브리지는 앞으로도 재난에 취약한 계층을 돌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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