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 맞이 ‘2023 MG 희망나눔 서울 음악회’에서 기탁

사진=희망브리지 제공
사진=희망브리지 제공

튀르키예 지진, 코로나19, 산불 등 다양한 재난마다 앞장서 사회적 가치 실현

[환경방송=허명숙 기자]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새마을금고가 다시 한 번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해 나섰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14일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박차훈)가 4월 초부터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해 써달라며 중앙회와 전국 1천280개 금고가 함께 조성한 성금 5억 원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의 전달식은 지난 12일 저녁에 열린 새마을금고의 창립 60주년 맞이 ‘2023 MG 희망나눔 서울 음악회’에서 진행됐다.

박차훈 회장은 “새마을금고인이 뜻을 모은 이번 성금이 모쪼록 산불로 피해를 본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60년간 지역과 함께해 온 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살피며 대한민국 ‘리딩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그동안 국내외 크고 작은 재난의 피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CSR)에 앞장서 왔다.

그동안 △2023년 튀르키예 지진 성금 △2022년 동해안 산불 성금 △2022년 수해 성금 △2019~2021년 코로나19 성금 및 물품 지원 외에도 전국 각지의 재난 취약 계층을 위해 지속 후원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 귀감이 되고 있다.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은 “크고 작은 재난마다 소중한 뜻을 모아주시는 새마을금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희망브리지는 그 뜻을 새겨 갑작스러운 큰불로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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