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시운전 후 하반기 개통 예정

GTX-A 노선 운정-일산 열차 터널 굴착 완료
윤 의원,“GTX가 파주시민 앞에 성큼 다가와”

GTX-A 노선 열차 연말까지 차량기지 입고

[국회=권병창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국회의원(파주갑)과 박정 국회의원(파주을), 김경일 파주시장, 파주 시·도의원(조성환 경기도의원, 박대성·박은주·손성익·이정은·최유각·이혜정 파주시의원)은 6일 GTX-A노선 운정역과 차량기지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현재 GTX-A노선 터널은 연다산동 차량기지~운정역(1공구)~킨텍스역(2공구)까지 굴착공사가 완료되어 열차 터널이 모두 연결됐다. 

운정역 지구인 1공구 터널은 내부를 포장하는 작업과 구조물 시공이 이뤄지고 있다.
31일을 기준으로 1공구 건설 공사는 공정률 44.3%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공구(운정역 지구)와 2공구(킨텍스역 지구)는 늦어도 다음 달인 5월부터 철로와 전차선 설치가 시작된다. 

다가오는 9월이면 GTX-A노선 파주운정~삼성 구간 6개 공구 터널 전체가 굴착 완료되어 파주 차량기지부터 삼성역까지 관통하는 터널이 완성된다.

선로 위를 달릴 차량도 차곡차곡 준비 중이다. 

지난해 말 GTX-A노선 제1호 전동차가 탄생했고, 12월 19일 첫 출고식이 있었다. 
차량은 총 20편성 160량(1편성=8량)이 제작된다. 

만들어지는 대로 제작결함 등을 테스트하는 시험운행을 거쳐, 이상이 없으면 파주 차량기지로 옮겨지는데 올 연말까지 모든 차량이 파주 차량기지로 입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GTX 차량이 실제 A노선 선로 위를 오가며 시운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운전을 완료하고 나면 하반기부터 GTX-A노선 운정~서울역 구간을 정식 운행하게 된다. 

전구간 개통이 완료되면 파주시민 누구든지 GTX 열차에 올라 운정과 서울역을 18분, 강남삼성역까지는 23분만에 오가는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윤후덕 의원은 “굴착이 완료된 터널과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차량기지 공사 현장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 10여년 간 파주시민 여러분과 함께 발로 뛰며 만든 GTX가 성큼 눈앞에 다가와 기쁘고 가슴 뭉클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윤 의원은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공사가 마무리되고, 목표대로 개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와 다짐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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