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국유림 귀둔 필레골에서 펼쳐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소장 용환택)는 숲 가꾸기 기간을 맞아 귀둔1리 주민을 비롯한 야생동물보호협회 회원, 우체국 집배원, 산림조합 등 산림관련 공무원과 함께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귀둔리 속칭 필례 계곡에서 숲 가꾸기 1일 체험행사를 가졌다.

용환택 소장은 인사말에 "숲 가꾸기 1일 체험행사의 의미를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작은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숲을 가꾸는 체험을 통해 오감으로 건강한 숲을 느낌으로 산지자원의 촉진은 물론 숲과 나무에 대한 관심을 이끌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특히, 청정인제의 상징인 푸른 산 맑은 물을 지켜 나가기 위한 건강한 숲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했다고 말했다.

숲 가꾸기 1일 체험행사는 김영오 자원조성팀장의 숲 가꾸기 사업 중 하나인 가지치기 방법의 실연교육 후 참여자 모두에게 가지치기 장비와 전정가위를 지급해 20여년 전 심은 2.0ha, 4천500여본의 전나무 가지치기 작업을 체험토록 했다.

국유림관리소는 올해 2천569ha의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수원함양, 대기정화, 산사태 방지 및 공익적 기능과 1만6,000㎥의 목재를 생산했다.

참여자 모두는 필례 약수터에서 약수터를 찾은 행락객을 대상으로 가을철 산불예방 캠페인 및 숲에 버려진 패트병 라면봉지 등 산 쓰레기를 수거하는 산림정화 활동을 실시해 산 쓰레기 180kg을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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