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감시 경험있는 주부 학생 등으로 구성

[권병창 기자] 친환경 제품을 무단사용하는 파렴치 환경사범을 적발하는 순수 시장감시단이 첫 출범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29일 환경표지와 환경성적표지의 무단사용을 근절하기 위해 은평구 환경산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소비자 100명으로 구성된 시장감시단 발대식<사진>을 가졌다.

시장감시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환경표지와 환경성적표지 인증제품에 관심이 많고 제품 감시 경험이 있는 주부, 학생 등으로 구성했다.

시장감시단은 온‧오프라인 유통매장을 대상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이 인증제품인 것처럼 유통되는 것을 색출한다.

또한, 인증 도안 무단사용의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통사, 기업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도안 사용 홍보와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부당한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과 정당하게 인증을 받은 기업 보호를 위해 시장 감시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환경표지와 환경성적표지가 표시된 제품을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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