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120여명 참석

국민연대 NGO146의 서영수의장이 6일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대의원 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연대 NGO146의 서영수의장이 6일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대의원 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프레스센터(서울)=권병창 기자] 38만여 국민연대 NGO146 회원들이 공익법인 설립을 위한 대의원 대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6일 오후 서울시 한국언론재단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국민연대 2023대의원 대회'는 서영수의장을 비롯한 참전유공자 민주동지회, 무명 민주투사회,국민연대 문화예술단원 등 120여 명이 참석, 숭고한 의미와 뜻을 함께 했다.

이날 국민연대 2023 전반기 대의원 대회는 국민연대 무명민주투사회와 문화예술단, 그리고 참전유공자 민주동지회원 등이 참석,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태가 터진 당시 3박 4일 동안 안산시민들께 위로를 드리고 많은 시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은 문화예술단은 전국 각 교도소 재소자들에게 위안행사도 했다고 주지했다.

또한 농민단체의 초청을 받아 농민들을 위한 한마당 행사도 다녔지만 벌써 10년 이상의 세월이 지났다고 술회했다.

이같은 결실에 이제는 헌법을 수호하고 법치 논리를 전개하는 제도권의 틈새에서 가치관을 띄워야 하는 거 아니겠느냐며 법인설립 취지를 강조했다.

일개 사단법인 정도가 아닌 공익법인으로 출범시켜 국가가 하지 못한 문화예술에 대한 그 숭고한 의미와 철학을 이제는 새롭게 정립할 가치부여를 일깨웠다.

국민연대 문화예술단의 가수 곽인숙 초대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연대 문화예술단의 가수 곽인숙 초대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들께 다가가 그 가치관을 전달하고 문화인들의 어려운 과정에서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자신들이 보유된 재능을 국민과 함께 하겠다는 비전 또한 제시했다.

서 의장은 헌법에 보장돼 있는 공익법인으로 전환, 광의의 협의를 곧 국민연대중앙위원회는 기꺼이 공감을 해 안건이 통과됐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뜻깊은 창립대회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공로자가 상당히 있는 만큼 이후 임원 회의를 거쳐 정중히 위촉장을 드리는 것이 단체의 도리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도 34만 5천의 그 용사들이 지켜주었기에 역사가 아닌 근대인으로 다시 재조명한다는 것은 근대사회에 살아 있는 자들의 의무라고 자평했다.

뿐만아니라, 민주투사회 가운데는 국회 헌정회의 최봉구위원장을 비롯한 약 30여 헌정회 의원들의 격려와 참여로 400여 동지들이 한데모여 발대식을 치렀다고 상기했다.

각종 고문과 지역사회에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정부를 향해 소송을 제기, 4건 모두 승소했다고 설명했다.

서 의장은 박정희 유신시대부터 전두환시대 당시 함께 투쟁한 10여 인의 동지들 역시 민주화유공자의 역할도 되새겼다.

국민연대 NGO146 회원들이 6일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공익법인 설립 대의원 대회'에서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김원혁 기자
국민연대 NGO146 회원들이 6일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공익법인 설립 대의원 대회'에서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김원혁 기자

이후 독재정권에 대항하며 투쟁한 것도 민주화 유공자로 지정해야 된다는 사법부 판단에 의해 유공자로 지정된 분들도 있다고 상기했다.

서 의장은 그동안 “반세기 동안 국민연대와 함께 투쟁해 온 피해자들은 명예회복을 하긴 했지만 오랫동안 억울한 삶을 이어왔다.”고 술회했다.

이제 재조명이 되어야 하며 사법부 판단에 의해 자신들에 대한 이익에 관계없이 함께 투쟁해 왔다고 말했다.

이번에 손을 맞잡은 무명 민주투사회는 독재권력에 강력히 항거했으며, 독재정권이 있었다는 것을 밝혀냈다며 바로 그 동지들이야 말로 진정한 민주유공자들이라고 역설했다.

서 의장은 "과거 김대중 선생을 모시던 우리가 국민의 주권을 되찾고 투쟁한 세력으로서 현 제도권에 대한 재미는 없지만, 국민연대로 근거가 있는 역사가 있기에 당연히 공익법인 전환을 추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길거리에 나가 구호나 외치는 그러한 집단과 달리, 진정한 국민연대로 거듭날 것"이란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을 더했다.

서영수 의장은 "이에 선배들과 동지들이 기억하겠지만, 지난날 독재권력의 도구들과 싸워 이긴 신성한 조직이었기에 가능하리라"며 높은 자긍심을 불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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