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위한 식료품 키트와 우울감 경감을 위한 심리 회복 키트… 1억 원 상당

희망브리지의 김정희 사무총장(왼쪽)과 강영석 상주시장이 후원물품 내역이 담긴 폼포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희망브리지 제공
희망브리지의 김정희 사무총장(왼쪽)과 강영석 상주시장이 후원물품 내역이 담긴 폼포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희망브리지 제공

희망브리지, 코로나19 확산하던 2020년에도 상주에 구호 물품 1만여 점 전달 

[상주=강기영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3일 경상북도 상주시(시장 강영석)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다시, 희망으로! 키트’와 심리 회복에 도움이 되는 물품으로 구성된‘힐링 키트’를 각 1천 세트씩 전달했다고 밝혔다.

‘다시 희망으로! 키트’는 즉석밥, 레토르트 식품, 방역 마스크 등 13종 45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힐링키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경감시킬 수 있는 허브차와 공기정화식물 등 7종으로 이루어졌다. 이번에 전달한 규모는 약 1억 원 상당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놓인 시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희망브리지의 이번 지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상주시민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희망브리지는 코로나19 확산 당시 상주를 비롯한 대구·경북 지역의 피해 이웃들을 위해 노력했다”라며, “부족하나마 정성껏 구성한 키트를 마련했으니 모쪼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코로나19가 대거 확산했던 지난 2020년에는 마스크 등 물품 3,840점을 지원했고 경북 서북부 지역의 거점 공공병원인 상주적십자병원에도 물티슈와 식품류 7,340점을 전달한 바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지난 62년간 1조 6천억 상당의 성금과 6천만 점 이상의 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