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자원 총동원해 훈련 실시…‘대응능력 향상’

[권병창 기자] 파주시는 최근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사고 발생 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화재 대비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소방훈련은 이달 초 경상북도 안동에서 발생한 쓰레기 소각장 화재 사례와 같은 재난상황에 대비해 마련됐다.

파주시 환경관리센터(탄현면 낙하리 소재)와 운정 환경관리센터(와동동 소재)에서 진행됐다. 

이날 환경관리센터 전 직원 및 파주시 담당자가 참여한 가운데 화재 발생 시 개인별 임무 숙지, 상황전파, 위험지역 대피, 진압 훈련 등을 실시했다. 

특히, 화재 발생 우려가 높은 폐기물 저장소에 대한 초기 진압 성공 여부가 화재 확산 방지에 중요한 요소인 만큼 가용할 수 있는 소방자원을 총동원해 실제 상황 대응 태세와 같은 수준의 훈련으로 진행됐다. 

박준태 자원순환과장은 ”50만 파주시민이 배출하는 생활 쓰레기를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소각시설의 안정적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각시설에서의 사고 예방 조치와 함께 재난 발생 대응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파주시 환경관리센터(탄현면 낙하리 소재)에서는 일일 140톤, 운정 환경관리센터(와동동 소재)에서는 일일 90톤의 생활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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