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답례품선정위원회 열어…특색살린 답례품 결정

[파주=권병창 기자] 파주시는 3월 2일부터 8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에게 제공할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하고 자신의 고향이나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일정액을 기부해 세액공제 및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은 기금으로 조성해 아동, 청소년, 취약계층 등 주민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에 활용된다.

10만원 이하 기부는 100%, 10만원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10만원을 기부하면 13만원 상당(세액공제 10만원, 답례품 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모하는 답례 품목은 파주시 답례품선정위원회에서 의결을 거친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쌀가공품 △콩가공품 △장류 △기타가공품 △서비스 등 8개 품목이다.

파주시는 3월 말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지역 연계성, 정체성, 우수성, 기업 정착도, 운영·유통·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답례품 공급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답례품 공급을 원하는 업체는 접수 기간 내 파주시청 신관4층 자치협력과를 방문해 신청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우은정 자치협력과장은 “기부자들이 만족할 만한 특색 있고, 효용성 높은 답례품 선정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민은 경기도와 파주시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자체에 고향사랑기부제 홈페이지(www.ilovegohyang.go.kr)와 전국 NH농협은행 접수창구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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