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금릉역 옥상에서 시민 등 200여명 참석

파주시의 김경일시장이 15일 오후 금릉역 옥상에서 열린 100만 도시파주 철도망 구축에 대한 GTX-A 노선의 미래 비전을 골자로 기자회견과 시민간담회를 하고 있다.
파주시의 김경일시장이 15일 오후 금릉역 옥상에서 열린 100만 도시파주 철도망 구축에 대한 GTX-A 노선의 미래 비전을 골자로 기자회견과 시민간담회를 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이 금릉역 옥상에서 스탠딩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이 금릉역 옥상에서 스탠딩 브리핑을 하고 있다.
파주시 김경일시장의 100만 도시파주의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에 대한 기자간담회 및 시민설명회에서 참석한 시민들 역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파주시 김경일시장의 100만 도시파주의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에 대한 기자간담회 및 시민설명회에서 참석한 시민들 역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금릉역(파주)=권병창 기자] 100만 파주시민의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의 초석이 될 GTX-A노선 착공 지점인 금릉역 옥상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은 철도망 구축을 골자로 기자간담회 및 시민 설명회를 가졌다.

15일 오후 파주시 소재 금릉역 옥상에서 열린 도시철도망 구축 설명회는 시 담당부서와 시민, 취재진 등 200여명이 참석,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김 시장은 먼저 가족과 시민 중심의 교통망 대전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단기 중장기적인 철도망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고 도심과 구도심을 연결하는 신교통 수단으로 서울의 삼성까지 연결하는 통일노선 등 구체적인 계획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특히, "서울까지 20분 시대를 열 GTX-A 파주~삼성노선은 현재 공정률 50%로 오는 202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5월 착공한 GTX 환승센터도 개통에 맞춰 완공, 좀 더 편안하게 G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일시장이 브리핑 도중 잠시 디젤의 프로젝트 사항을 살펴보고 있다.
김경일시장이 브리핑 도중 잠시 디젤의 프로젝트 사항을 살펴보고 있다.

김 시장은 이어 GTX 개통 시기에 맞춰 대중교통을 확 바꾸겠다고 전제한 뒤 시내버스를 준공, 단계적으로 전환하고 수요응답형 버스는 도시형 확대와 농촌형 신규로 운행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GTX 철도망의 적극적인 향상을 위해 대중교통 노선을 개편함은 물론 여유로운 아침 저녁이 있는 삶을 실현하기 위한 보다 빠르고 편리한 교통 발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게다가 50만 파주 시민의 숙원 사업인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역설했다. 

현재 진행 중인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를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국가철도망에도 반영돼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의 민자 사업 추진 의지가 강한 만큼 민자 적격성 조사가 하루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최대한 협력할 것으로 강조했다.

지하철 3호선이 파주까지 연장되면 바로 이곳 금릉역이 출발역이 되며 경의중앙선 3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으로 인구 100만 도시 파주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포공항-부천-시흥-안산을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파주 연장 사업은 올해 상반기 국토교통부에서 승인될 것으로 기대, 핑크빛 희망나래를 시사했다. 

현재 승인 마지막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김 시장은 올 상반기 중 완료해 시민들에게는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의 추가 사업으로 반영된 금천에서 삼성까지 통일노선 전철 사업은 올해 시작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의 역점사업으로 반영하기 위한 추진 전략을 김 시장은 마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일련의 사업추진을 두고 김 시장은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주변 여건 등을 감안한 최적의 사업 계획을 수립하여 반드시 국가 철도망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김 시장은 이어 "문산은 파주 북부지역의 교통 요충지로서 평화도시 파주통일 한국을 준비하기 위해 남북 고속철도 연결은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주지했다. 

통일 한국을 준비하기 위한 KTX-SRT문산 연결 추진 사업 역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있음을 전했다.

뿐만아니라, 김 시장은 100만 도시 파주의 철도망이 구축되면 첫째 통행 시간이 대폭 단축되어 수도권이 동일 생활권이 된다고 자평했다.

둘째로는 많은 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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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시장이 15일 도시파주 철도망 기자간담회 및 사업설명회에 앞서 금릉역 건너편에 마련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유치 서명운동'에서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고속철도가 문산에서 출발하게 되면 파주시가 고속철도와 광역 철도의 시종착역 역할을 담당하면서 전국구 대표 도시로 주목받는 파주시로 손색이 없을 것이란 대목이다. 

김경일 시장은 이외 "철도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상생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기간시설"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시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교통은 편하다'라는 시정 전략에 맞춰 파주 시민들이 어디서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00만 도시 파주에 걸맞는 철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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