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삼 홍익대 교수, “정치인 김기현이 문화예술 새지평 열어주길 기대”
박강섭 특보, “문재인정권 5년 동안 자행된 좌편향 정책 폐기 계기될 것”

[권병창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지지하는 문화예술계 지지선언이 처음으로 나왔다.

정광빈 한국음악협회 감사를 비롯 오영진 솔리스트앙상블 운영위원, 홍준식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운영위원, 이정환 안양시립오페라단 단장 등 음악계 원로 50여 명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김기현캠프 사무실에서 김기현 후보 지지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고재형 오페라 연출가, 차승희 재미 성악가, 이종은 피아니스트, 윤하경 피아니스트, 박은정 명오페라단 단장 등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음악계 인사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지지하는 전국 문화·예술인 대표인 김형삼 홍익대 교양학부 교수는 지지선언서에서 “정치에 문화·예술이 더해지면 꿈은 현실이 되고 문화·예술에 정치가 더해지면 꿈의 새로운 지평이 열린다”고 말했다.

김형삼 교수는, “찬란한 문화·예술의 깃발이 휘날리는 세상을 기다려온 문화·예술인들은 정치인 김기현에게서 그 희망을 보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수는 “당대의 한국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주역들이 손을 맞잡고 이 자리에 함께 모인 까닭은 정치인 김기현의 정치철학과 비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온갖 정치적 역경을 당당하게 이겨온 마디마디에 공감하며 김기현의 정치 대장정에 동행을 다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현캠프 전략상황본부장인 강석진전 의원은 인사말에서 ”김기현 후보는 울산시장 시절에 울산문화재단을 만드는 등 문화예술단체 지원에 힘을 쏟았다“고 주지했다.

강 전의원은 ”문화예술행사에 참석할 때마다 본인의 지갑에서 현금을 꺼내 티켓을 구입해 울산에서 공짜표가 사라지게 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한편, 이번 문화예술인 지지선언에 대해 김기현캠프 박강섭 문화관광 특보는 ”문화예술 진흥에 대한 김기현 후보의 진정성에 한국 음악계 주역들이 화답했다“고 말했다.

박 특보는 ”김기현 후보가 국민의힘 당대표로 선출되면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자행된 좌파 편향의 고리를 끊고 공정과 상식의 문화예술 진흥정책이 빛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