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이성철의장이 26일 파주 용주골에서 열린 성매매 집결지 폐쇄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파주=권병창 기자/사진=김원혁 기자] 파주시의회 이성철<사진>의장은 용주골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둘러싼 업무협약(MOU)식에서 "성매매 피해자에 대한 자립자활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철의장은 26일 파주읍 연풍리 소재 연풍문화극장에서 개최된 MOU 체결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의장은 ‘용주골’ 성매매 집결지는 근현대 파주의 가장 어두운 민낯을 보여 주는 곳이며, 파주의 아픈 역사를 통해 성찰의 계기를 제공하는 공간이라고 주지했다.

그는 성매매 집결지 폐쇄는 아주 오랜 싸움인 만큼 파주의 미래를 위한 중단없는 전진으로, 상처 위에 새 살이 돋아나듯 아픈 흔적들이 점차 사라지고, 지난 70여년 동안 세상과 철저하게 단절된 장소였던 이곳이 누구에게나 활짝 열린 시민의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이 의장은 아울러, "성매매 집결지 폐쇄에 따른 사회적 부작용이 최소화 되도록 성매매 피해자에 대한 적극적인 자립,자활을 지원할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외 파주시의회 역시 인권 보호 및 시민 안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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