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준원장과 '에코서포터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탄소성적표지 및 환경표지, 그린카드 등 녹색생활의 바로미터를 위한 대외홍보 활동이 다각도로 전개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원장 윤승준)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에코프렌즈(ecofriendz) 서포터즈의 온-오프 네트워크 범위안의 사람들에게 전달력 높은 범국민적 홍보를 통한 제도 인지도를 제고키로 했다.

기술원은 3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KEI 대강당에서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실의 남광희 국장과 기후변화협력과의 서흥원 과장, 박광선 서기관을 포함한 기술원 소속 윤승준 원장, 문승식 본부장, 박종헌-김경호 실장, 이상화 실장, 고태원 실장, 박필주 실장, 양재권 팀장과 최종 선발된 105명의 서포터즈 등이 참가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 

 
윤승준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발대식은 지난 3월부터 모집공고를 통해 지원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105명의 서포터즈 구성원들에게 상호교류와 소속감을 부여하고 활동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보전은 ‘가도되고 안가도 되는 길’이 아니라 ‘모두가 손잡고 가야만 하는 길’”이라며 “이런 관점에서 환경부와 기술원이 운영하는 탄소성적표지와 환경표지, 그린카드 제도는 저탄소-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통해 국민이 주도해 환경문제를 풀어가는 유용한 방안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승준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그는 “‘탄소성적표지’는 2009년 2월 제도 시행 이후 135개 기업 891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으며, 4년여의 짧은 기간 안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대표 인증제도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환경표지 제도는 1992년 시행된이래 21년을 거치면서 현재 1만 여개의 제품이 인증받아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제품의 재활용성을 높이는 등 제품생산과 소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환경문제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2011년부터 환경부의 녹색소비 실천을 위한 핵심정책으로 시작한 ‘그린카드’ 제도는 현재 500만좌 이상 카드가 발급돼 국민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소비정책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다만, 안타깝게도 일련의 저탄소-친환경 소비문화 정책에 대해 알지 못하고, 그냥 지나쳐버리는 소비자들이 아직도 많이 존재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고 평했다.

윤 원장은 이에 “아무리 좋은 정책일지라도 대중과 소비자가 모르고 지나친다면 성공한 정책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라며“앞으로는 서포터즈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또,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윤 원장은 특히 “모두는 저탄소-친환경 전도사로써 젊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정으로 대한민국 곳곳에 녹색생활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원장은 서포터즈의 활동 하나하나가 모여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환경을 먼저 생각하고, 기후변화라는 심각한 문제를 극복해 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랐다.

윤승준 원장은 이외 “저탄소-친환경 소비정책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서포터즈 구성원 간에 교류와 협력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멀리 광주,대구,부산 등지에서 올라온 관계자를 포함한 105명의 서포터즈에게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남광희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
 
'에코프렌즈'는 서포터즈 구성원 간의 소속감을 부여하고 운영방향을 제시해 서포터즈 활동 의식을 고취하게 된다.

이들은 향후 탄소성적표지제도, 환경표지제도, 그린카드 등 녹색소비 정책에 대한 교육을 통해 홍보활동에 필요한 정확한 정보전달에 나선다.

대표 에코프렌즈가 서포터즈 선서를 하고 있다.
에코프렌즈 서포터즈 추진은 총 438명이 신청(팀 72개, 개인 149명)했으며, 1차 서류심사에 150여명을 선정했다.
뒤이어 2차 면점심사에서 최종 105명을 선정(서울-경기-58명, 경상-19명, 전라-13명, 충청-12명, 강원-3명),앞으로 6개월동안 온-오프라인 캠페인 활동을 맡는다.
 


 
구체적인 내용의 경우 온라인에서는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영상배포 및 제도 홍보에 앞장선다.
그 밖에 영상과 공연, 캠페인을 비롯한 기타 제도, 마케팅, 모니터링 등에 관한 교육을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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