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 농촌지역에 시범적으로 설치한 '재활용품 분리 보관 공동 집하장'이 마을주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쓰레기 수거차량 운행이 어려운 포천, 양평, 가평 등 농촌지역에 50개소의 재활용 집하장을 설치 운영한 결과, 쓰레기 감소, 불법소각 예방, 마을 공동기금 마련 등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쓰레기 수거가 용이하지 않은 지역 여건 상 불법 소각이나 매립이 빈번해 환경오염, 산불, 자원 낭비 등이 발생하는 농촌에 마을주민이 공동으로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저렴하면서도 이동과 설치가 편리한 콘테이너형 집하장을 설치해주는 사업이다.
<정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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