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심도있는 외교·통일 현안다뤄

박정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2022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7번째 수상패를 받아들고 잠시 포즈를 취했다.
박정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2022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7번째 수상패를 받아들고 잠시 포즈를 취했다.

박정 의원, “늘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의정활동 매진할 것”

[국회=권병창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경기 파주시을)이 연거푸 ‘더불어민주당 2022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이는 지난 2016년 초선의원 시절부터 7년 연속 수상, 의정 활동의 수훈을 평가받은 대목이다.

​민주당은 매년 국정감사에서 우수한 정책이나 대안을 제시한 소속 국회의원을 선정한다.

박정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으로 윤석열 정부 외교정책의 한계와 문제점,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 부족 등에 대해 날카롭게 질의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의원은 외교부를 상대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부실 대응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전체적인 시스템에 대한 재점검을 요구했다.

통일부를 상대로는 남북 간 대화를 이끌어낼 전략이 담기지 않은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의 전면 개편을 요구하고, 전술핵 재배치 주장이 한미동맹의 근간을 흔든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밖에도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조문 무산 및 외교 결례 △미중 패권시대, 중국에 대한 분석 역량 부족 △7광구 개발에 대한 적극 대응 △진정한 ‘담대한’ 구상이 되기 위해 평화경제특구 추진 필요 △실효성 없는 대북 독자제재 문제 등 심도 있는 주제도 함께 다뤘다.

특히 미주반에 소속되어 22일동안 미국과 페루, 칠레, 브라질, 멕시코 등 미주(美洲)를 돌며 국익을 위한 외교정책 수립과 재외동포들의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등을 주문하기도 했다.

박정 의원은 “최근 외교무대에서 국격이 훼손되는 일이 많아졌고, 한반도 평화가 위태로운 상황이기 때문에 어깨가 더욱 무겁다”며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박 의원은 “늘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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