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의 이진복정무수석이 지난 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회장에게 성금(금일봉)을 전달하며 잠시 포즈를 취했다. 
대통령실의 이진복정무수석이 지난 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회장에게 성금(금일봉)을 전달하며 잠시 포즈를 취했다. 

[권병창 기자/사진=희망브리지 제공] 세밑 연말연시를 맞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성금(금일봉)을 기탁했다.

희망브리지는 지난 8일 윤 대통령 부부가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을 통해 성금을 맡겨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부부는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여러분의 노력에 정부도 힘을 보태겠다”며 “연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라는 메시지도 희망브리지에 전했다.

이 수석은 성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재난 때마다 현장에 긴급 구호 물자를 보내고 이재민들에게 국민 성금을 전하는 등 재난대응에 앞장서 온 희망브리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역대 정부는 재난이 날 때마다 희망브리지에 성금을 기부해왔다. 앞서 대통령실은 올해 역시 수해에 성금을 맡겨온 바 있다.

한편,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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